하루's video: TV

[2019.07.10] 内山昂輝の1クール! * 영상으로 인한 수익 창출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음성 출처: http://radibrary.tistory.com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이용 안내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 의역,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둥글게 둥글게 알려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 * 수정 및 재업로드 금지, 퍼갈 땐 링크로만 가져가주시고 출처를 꼭 표시해주세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원쿨회차 중 하나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봐온, 라디오로 들어온 웃치는 "저 이런 일이 있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라는 고민 사연에 "많이 힘들었겠네요. 지금까지 잘 버텼어요." 같은 마음에 없는 공감과 위로의 말을 하는 걸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요. 처음에는 '위로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나, 너무 냉정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회차를 들으면서 깨달은 게 웃치는 고민 사연을 읽고 '이러이러하니까 아무 문제 아니지 않나요?'와 같은 말로 사연자분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고민이 아닌 것처럼 만드는 방식으로 상대를 위로하는 거 같아요. 마치 큰일 아니라는 듯이 말이에요. 흔히 아이가 넘어져서 울 거 같으면 오히려 심각한 일이 아닌 것처럼 반응하라고 하잖아요. 그래야 울지 않는다고. 그런 느낌??ㅎㅎ 그리고 웃치가 하는 말에 공감합니다ㅎㅎ 저 역시 잘나가는 사람들이 부럽지만 사람 일이라는 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기 때문에 그 사람을 마냥 부러워하기보다 나는 나대로, 내 페이스대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찍 성공했다고 반드시 오래도록 잘되는 건 아니고 또 늦게 시작했다고 성공하지 못하는 법은 없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며 좌절해있기보다 내 페이스대로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간 원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니까요. 이건 번역 여담인데 처음에는 '성공하고 있는'을 '잘나가는'이라고만 번역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모국어가 아니기도 하고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혹시 말하는 사람의 속뜻을 너무 내 맘대로 해석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경계심을 늘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되도록 제가 생각하기에 모호한 건 대부분 직역하는데요, '성공하고 있는' 역시 사람마다 생각하는 성공의 의미가 다르기도 하고 정확히 어떤 의미로 저 단어를 썼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잘나가는'과 동시에 '성공하고 있는'으로 직역하기도 했어요. '잘나간다'는 말도 꼭 성공해야 잘나간다고 표현하는 게 아니지 않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구요. 너무 쓸데없이 깊이 생각한 걸까요ㅎㅎ;; 어차피 의미만 통해면 OK라는 생각으로 시작했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이 앞에 고민 사연이 하나 더 있는데요. 오랜 수험 생활로 도대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하는 의미를 잃어버렸다는 사연에 웃치는 좋은 대학을 가야 하니까, 좋은 직업을 가지려고 같은 말이 아닌 일상생활에 빗대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 부분도 꽤나 인상깊어서 수능을 앞둔 분들을 위해 수능 전에 만들어 오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ㅎㅎ 혹시 리스닝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이 회차를 들어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길고 긴 사담은 이만 여기서 줄여볼게요. 오늘도 영상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