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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탈남의 시골밥상's video:

@공모전 응모과정과 수상 후 얻은 교훈과 팁
소울문학TV와 김명희 작가 후원하기 농협 356-1314-0754-13 (예금주: 김명희) 구독자님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김명희의 시창작법 책을 발간할 계획입니다. 영상에서 다 알려드리지 못한 다양한 시창작법을 추가해 좋은 책을 편찬하겠습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구독자님께서는 구독자님 성함(닉네임), 주소, 연락처를 김명희작가메일 noveljakga@naver.com로 보내 주세요. 출간 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책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시창작 상담 소울문학TV 기획, 편집자 이재흔 010-8793-6296 김명희 시인 시선집 화석이 된 날들 구매하러 가기 https://coupa.ng/bQIXaj 김명희 작가 메티컬 장편소설 헬로 나이팅게일 구매하러 가기 https://coupa.ng/bQIEzx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음" 꿈 이야기는 앞시간에 모두 끝났고요. 오늘은 여러분께 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2011년 UN이 정한 세계산림의 해였습니다. 그해에 산림청에서 [나무로 만든 동화]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저는 고향이 산촌이라서, 산과 숲이 주는 힐링과 치유에 대한 동화를 써보고 싶었죠. 그런데, 그 당시 바쁜 일이 겹쳐 글을 거의 못 쓰다가 어느새 마감날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속이 바짝바짝 탔죠. 그런데 참 공교롭게도 그날 남편과 아주 심하게 다퉜어요~ 그 다툼은 사흘 내내 계속 됐어요. 지금 돌아보면 무슨 일로 그렇게 치열하게 다퉜는지 기억도 없는데... 암튼 그때는 둘 다 물러서지 않았어요. 그 속에서, 저는 사흘밖에 남지 않은 동화를 써야만 했고, 남편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제가 글을 써야하는 컴퓨터 책상 앞에서 저에게 따지느라 한발도 물러서지 않았죠. 저도 남편에게 화가 많이 났었기에 물러설 수 없었죠. 결국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한줄 쓰고, 다투고~ 또 한줄 쓰고, 대꾸하고~ 받아치고~ 그러면서, 한줄 쓰고~ 싸우고~ 한줄 쓰고~ 싸우고~ 마감이 사흘 남았으니 멈출 수도 없고 글은 쓰는데 도무지 집중이 안 되는 겁니다. “그러고도 지금 당신이!! 잘했다는 거예욧!!” “그래! 어쩔래! 그럼 당신은 뭘 그렇게 잘났어!!” 이러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죠. “뭐라고욧!!” 가만있자..., 내가 지금 어디까지 썼더라~? “미르가.... 아 그렇지, 여기서부터 황소 장군이를 끌고 마을 비탈길로 내려가야 되는 거지? 하늘로 떠난 엄마 생각하면서....?” 이걸 고민하고 스토리를 써나가면서도 싸움은 끝나지 않았죠 그러다 어찌어찌 사흘 만에 원고는 최대한 집중해서 마감하고, 응모를 마쳤어요. 워낙 정신없이 썼기에, (물론, 최선은 다했지만) 상을 탈거라고는 전혀 기대도 못했죠. 그런데 연락이 왔어요. 본래는 최우수상이 가장 큰 상인데, 제가 쓴 [산골친구 미르]를 읽고 회의한 결과 갑자기 [대상]을 만들게 되었다는 겁니다. 제가 쓴 [산골친구 미르]가 대상 수상작이 되었다는 거였죠. 저는 뭐, 순간... 정신이 멍~~~ 했죠. 그때 제가 크게 깨달은 게 있었어요. 뭐냐면? *내가 도전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 *우리는 많은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로 계획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죠. 에이 몰라! 올해 못하면, 내년에 하지 뭐~, 또는, “아니! 바빠 죽겠는데 대체 남편까지 왜 저러나? 공모전이고 뭐고 그냥 다 때려 칠까?” 또는, “바빠 죽겠는데, 시댁이나 친정 누군가 쓰러지거나 지인이 상을 당하거나 입원하고...” 뭔가 꼭 문제가 생겨요. 항상 일이 생깁니다. 그럴 때 어떤 경우에도, 내가 세웠던 계획은 멈추지 말라는 겁니다. 상을 타든 못 타든, 그것은 둘째이고요. 내가 한번 하기로 정했으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겁니다. 내가 정한 나와의 약속은 반드시 끝을 내는 습관을 기르면 전혀 생각 못한 다양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교훈을 배웠습니다. 제 생각에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늘, 여러분께, 지금 도전하시라고~ 제발 멈추지 마시라고~ 제발 될 때까지 하시라고 당부드리는 겁니다. 올해 남은 계획 끝까지 다 마치시고 내년 한해도 나 자신과 한 약속은 반드시 이루는 한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와 소설을 쓰는 김명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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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탈남의 시골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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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video was published on 2021-01-04 17:45:28 GMT by @%ec%86%8c%ec%9a%b8%eb%ac%b8%ed%95%99TV on Youtube. 도탈남의 시골밥상 has total 6.6K subscribers on Youtube and has a total of 22 video.This video has received 77 Likes which are lower than the average likes that 도탈남의 시골밥상 gets . @%ec%86%8c%ec%9a%b8%eb%ac%b8%ed%95%99TV receives an average views of 1.7K per video on Youtube.This video has received 39 comments which are lower than the average comments that 도탈남의 시골밥상 gets . Overall the views for this video was lower than the average for the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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