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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쉼 curatorS's video: - 2020 10 2

@수십년간 버려졌던 공간이 멋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다 - 홍제유연 2020년 10월 2일
1970년 지어질 당시 최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로 이름을 날린 '유진맨션(유진상가)'. 세대별 분양 면적이 다른 상가 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넓었던 이곳의 입주자 중 상당수는 정부와 법조계의 고위직이었다. 사실 유진상가는 최고의 아파트기에 앞서 '군사 시설물' 역할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 조성된 건물이었다. 상가가 지어졌던 당시는 남북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다. 이에 유진상가는 유사시 북의 남침을 대비한 대(對)전차 방호 목적으로 홍제천을 덮어 형성됐다. 다시 말해 유진상가는 북한군이 구파발을 뚫고 남하할 경우 이를 저지해야 하는 '수도권의 방어선'이었다. 역사·문화적으로 한국의 현대사에 크게 기록된 유진상가. 하지만 이 아래에 흐르던 홍제천 일부 구간은 유진상가가 생기며 50년간 버려졌고, 그동안 시민들이 지나다니지 못하게 막혀 있었다. 서울시가 유진상가 지하 250m 구간을 다시 홍제천이 흐르는 예술공간 '홍제유연'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2019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대상지로 유진상가의 '지하공간'을 선정했다. '홍제유연'은 '물과 사람의 인연(緣)이 흘러(流)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는 의미로 '화합과 이음'의 메시지가 담겼다. 상가의 지하공간은 그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빛, 소리, 색, 기술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예술가들의 전시 무대이자 시민들의 예술놀이터로 탈바꿈했다. 건물을 받치는 100여 개의 기둥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설치미술, 조명예술, 미디어아트, 사운드아트 등 8개의 작품이 설치됐다. 기성 작가들의 참여작은 ▲흐르는 빛_빛의 서사(뮌) ▲미장센_홍제연가(진기종) ▲온기(팀코워크) ▲숨길(팀코워크) ▲MoonSun,SunMoon/Um...(윤형민) ▲두두룩터(염상훈) ▲사운드 아트(홍초선) 등 6점이다. 나머지 2점은 시민참여 작품으로 채워졌다. - 뉴시스 2020-07-01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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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쉼 cur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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